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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2025년 올해도 연례행사처럼 몇 가지 계획을 세우고 정초부터 그 목표를 실천하려 야심 차게 한 해를 시작했지만,얼마 지나지 않아 연초에 약속한 결심이 흐지부지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되어 의지가 약한 자신을 스스로 질책하곤 한다.이처럼 매년 새해가 되면 거의 모든 이들이 올해는 꼭 해야 할 일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n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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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를 기점으로 다시 해가 길어지기 시작한다. 그래서 동양에서는 동지를 사실상의 새해 첫날로 보았다. 동지에 붉은 팥죽을 끓여 먹으며 집 주변에 뿌려 재앙을 없애는 풍속이 전해 온다.불교에서도 동지를 중요한 절기로 여긴다. 우리나라뿐이 아니고 티베트 사원에서도 해마다 동지가 오면 약 1주일 전부터 부정적 에너지와 재앙을 소멸시키는 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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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을 줍다흩어진 계절 따라 잘도걸어왔다 싶어 돌아보니돌아갈 수 없을 길 멀리심부름 길 달려왔다봄날 꽃길을 따라 언제피려나 매화꽃 피어나길독촉했던 성급한 마음봄맞이 분주했는데늦은 밤 팔리지 않은 과일손수레 위에서 주인과 함께꾸벅꾸벅 졸며 시들어가는12월이 제법 싸늘하고폐지 실은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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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일상 생활 등 사회 전반에서 사용되는 외래 용어 가운데15건을 쉬운말로 다듬고,콘텐츠 분야에서 쓰이는 전문용어62개의 쉽고 바른 표준안을마련했다고 국립국어원이 밝혔다.‘빅샷/빅숏’은‘유력 인사’또는‘핵심 인물’, ‘휴리스틱’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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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실된 경복궁 근정전 향로 뚜껑 두 점의 재현품을 제작해, 오는 12월 24일부터 뚜껑 재현품을 얹은 온전한 향로 두 점을 근정전 양옆에서 국민에게 상시 공개한다.근정전 향로는 조선 왕실의 위엄을 시각화한 궁중 유물로, 근정전 양옆에 크기와 형태가 동일한 두 점이 뚜껑 없이 나란히 배치되어 왔다. 이 향로들은 1866년(고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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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올려다본다.구름 한 점 없이 맑은 날에도,이따금 가슴 저미는 먹구름이 내려앉을 때가 있다.누구에게나 그럴 것이다.어깨를 짓누르는 보이지 않는 짐,알 수 없는 불안감,미래에 대한 막막함,혹은 과거의 잔상이 드리운 슬픔 같은 것들 말이다.우리는 이 짐을 벗어던지고자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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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감옥에 갇힌 이들을 위한 지혜의 서힘든 세상, 메마른 가슴을 적시는 단비가 절실하다. 세상은 발전해서 살기는 편해졌는데 사람들은 더 힘들고 괴롭다. 세상이 각박한 것이 아니라 내 자신이 각박하기 때문이다. 이런 마음감옥에 갇힌 이들을 위한 지혜의 서를 이태상 재미작가 내놓았다. 한줄한줄 가슴으로 읽어서 마음에 새기는 글이다. 우리를 구속하는 머리 아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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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숲길 50선 완주인증제’를 지난 14일까지 완료하고, 전 구간을 완주한 인증자 23명을 대상으로 완주인증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22일 산림청이 밝혔다. 명품숲길 50선 완주인증제는 국토녹화 50주년을 계기로 2023년에 선정된 ‘걷기 좋은 명품숲길 50선’을 대상으로, 국민의 자발적인 숲길 이용과 책임 있는 걷기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올해 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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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주님선물 받을 생각 하나로눈구덩이에 발 빠져 가면서크리스마스날언덕 위 예배당에 갔었습니다연필 한 자루 받았을 때그날 하루만선물 받는 날인 줄만알았는데살아있는 날들이모두 선물이었습니다[문경구]시인화가수필가제30회,제31회 이탈리아 국제 시 당선이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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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안창호, 이하 ‘인권위’)는 2025년 10월 13일 경찰청장에게 미등록 체류자 신병의 출입국 관서 인계 전에는 체포의 필요성과 상당성을 확인하는 절차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표명했다.미등록 외국인 A씨(이하 ‘진정인’)는, ○○○○경찰서의 경찰관 B씨(이하 ‘피진정인’)가 진정인을 체류 기간 초과로 현행범 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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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소위신조약변명서對所謂新條約卞明(1905):을사늑약 직후 이시영과 동지들이 함께 작성·배포한 상소문이자 격문(출처:국사편찬위원회)초대 부통령 성재省齋이시영 선생의 생애를 조명하는 특별전<세 가지 눈물–성재 이시영>을’26년3월1일(3·1절)까지 이회영기념관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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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따로 계산제’는 원재료,인건비,일회용컵 등 여러 비용을 반영하여설정된 음료값 중 일회용컵 가격은 얼마인지 영수증에 별도 표시하도록 함으로써소비자 구매 행동의 변화를 유도하는 정책이다.현재 매장에서 테이크 아웃시 소비자가 지불하는 음료값에는 일회용컵가격이 포함되어 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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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한 달여 전쯤,작가 김영애(1951~2024)선생의 장례식이 열렸다,김 작가가 반평생을 이민 생활로 보낸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 메모리얼 가든에서.이역만리 머나먼 곳인 탓으로 도저히 한달음에 달려갈 엄두가 나지 않았다.하는 수 없이 영상으로만 영결식을 지켜보며 애도하는 도리밖에 없었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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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이하 ‘인공지능기본법’)은 국민의 권익과 존엄성을 보호하고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정되어 2026년 1월 22일 시행을 앞두고 있다. 관련하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는 「인공지능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 시행령 제정안」(이하 ‘시행령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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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문예지,또는 신문 지상의 시 소개란에 시와 함께 해설을 덧붙이는 경우가 있다.독자들의 감상을 위한 배려라고 생각하지만,해설자의 주관적인 해석으로 독자들에게 시에 대한 선입견을 심어줌으로써 시에 대한 감상 폭을 한정시킬 개연성이 있다.굳이 시에 대한 해설이 필요한가?시에 대한 감상은 독자마다 각기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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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새해를 맞아1월4일(일)오후2시 잠실실내체육관(송파구 올림픽로25)에서 열리는 서울시 연고 구단‘서울삼성썬더스농구단’의 홈경기에 다자녀50가족을 무료 초청한다.서울시는 시민 모두가 즐기는 스포츠 문화 확산을 위해2023년부터 서울시 연고 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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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가 남긴 마지막 ‘유언장’그 뜨거운 숨결을 받아 적다우리는 지금 어디에 서 있는가. 인간의 탐욕과 위선으로 신음하는 지구를 바라보면서 이미 손쓸 수 없을 만큼 악화된 환경과 인간의 참혹한 현실을 마주하지 않을 수 없다. ‘지구의 마지막 유언장’은 자연과 인간의 균열 사이에 침몰된 생명의 기록이자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마지막 통지서다. 지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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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견또 아프다.한 병원에서 오십견 진단을 받았다.어깨 근육이 굳지 않으려면 아파도 이를 악물고운동해야 한다는 의사의 말을 믿었다.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더 아프기만 하고또 다른 병원에 갔다.이번 의사는 화재 비유를 들더니불이 났을 때 불을 먼저 끄는 게 우선이라며아플 땐 어떤 운동도 절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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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영화센터가2026년1월부터 상영관과 다목적실 대관,공유오피스 운영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서울영화센터는3개의 상영관과 공유오피스,다목적실,기획전시실 등을 갖춘 공공 영화문화 공간으로,영화제와 세미나,시사회, GV등 각종 영화 관련 행사는 물론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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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센터엠 지식산업센터에서 전국 최초 제조 현장 실증 기반 ‘피지컬AI 랩(Physical AI Lab)’의 문을 열었다. 피지컬AI는 휴머노이드 로봇이나 자율주행차 등 실물 하드웨어에 탑재하는 인공지능으로, 제조 현장의 구조적 변화를 이끄는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피지컬AI 랩은 중소 제조기업이 인공지능(AI) 기반 자동화 기술을 실제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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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미국인 출신 교황으로 선출된 레오 14세 교황이 취임 후 공식적으로 제일 먼저 만난 사람은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다. 18일(현지시간) 젤...
사진=우슐라 폰 데르 라옌 제공 우슐라 폰 데르 레옌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5일(현지시간) 프랑스의 소르본대학에서 열린 'Choose ...
하늘과 맞닿은 땅에 흰 구름 드리웠다. 히말라야 산맥이 굽이치는 라다크의 걀샤 지방에 타르초가 찬란하게 휘날린다. 사람들의 염원은 바람의 소리가 되어 ...
세상을 살면서 평범하기가 제일 어렵다. 보통사람 이돈수 씨의 평범하지만...
안동산림항공관리소 소속 한준희 헬기 기장이 최근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 명예장...
“비번일 귀가 중이던 한 소방관이 성산대교 북단에서 발생한 차량화재를 목격하고 ...
대법원은 12월 9일부터 '국민을 위한 사법제도개편'을 주제로 사흘간 공청회를 ...
어설픈 사상 때문에 세계사는 갈등과 반목을 되풀이하고 있다. 그리스의 ...
필자는 2025년 올해도 연례행사처럼 몇 가지 계획을 세우고 정초부터 그 목표를 ...
하늘을 올려다본다. 구름 한 점 없이 맑은 날에도, 이따금 가슴 저미는 ...
약 한 달여 전쯤, 작가 김영애(1951~2024) 선생의 장례식이 열렸...
가끔 문예지, 또는 신문 지상의 시 소개란에 시와 함께 해설을 덧붙이는 경우가 있...
마음감옥에 갇힌 이들을 위한 지혜의 서힘든 세상, 메마른 가슴을 적시는 단비가 절실하다. ...
지구가 남긴 마지막 ‘유언장’그 뜨거운 숨결을 받아 적다 우리는 지금 어디에 서 ...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첼리스트 이수아 ‘산티아고에서 사랑을 완성하다’영국 황태자...
혼돈의 세상을 건너는 인간선언문인류의 다음 이름은 ‘코스미안’이다 ‘그...
사진=이시우사진=이시우사진=이시우경복궁에 겨울이 깊었다. 경회루 연못이 얼어붙어 겨울을 실...
사진=이시우사진=이시우 / 경복궁의 딱다구리사진=이시우 / 경복궁의 참매만추의 계절은 가고...
사진=Dr Nirmal Kandel 트위터천국은 신화이고, 네팔은 실재한다. 가끔은 흑백보...
가을에서 겨울로 가는 초입에 남국의 섬에는 막바지 가을 야생화들이 피었다. 방풍, 갯까치수...
필자는 2025년 올해도 연례행사처럼 몇 가지 계획을 세우고 정초부터 그 목표를 ...
임진강 붉은 노을은 내리고 겨울은 깊어 가는데 임...
동지를 기점으로 다시 해가 길어지기 시작한다. 그래서 동양에서는 동지를 사실상의...
12월을 줍다 흩어진 계절 따라 잘도걸어왔다 싶어 돌아보니돌...
언론, 일상 생활 등 사회 전반에서 사용되는 외래 용어 가운데 ...
무예로서 도를 이룬다는 ‘태권도’는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누구나 할 수 있는 스포츠다....
씨발과 존나는 현재 표준어사전에 등록되어 있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씨발과 ...
국가인권위원회는 2024년 2월 26일 ○○군수(이하 ‘피진정인’)에...
해마다 한글날이 오면 세종대왕께 부끄러운 생각이 든다. 아름다운 우리말이 있는데 ...
인류학자 레비 스트로스는 '여행은 꿈같은 약속이 든 마법의 상자‘라고 했다. 6월 초 자신...
가을이 끝나갈 무렵 찾은 시흥갯골에는 푸른색이 다 빠지고 말라가는 억새 잎이 서걱거리며 가...
새로운 현병 마크 / 자료 = 국방부 조사본부대한민국 국군의 '헌병'이라는 이름이 '군...
The Sound of Rain 19.6x27.5 Inches Acrylic o...
가을에 어울리는 길은 어디일까? 따스한 햇살이 스미는 숲길, 부드러운 바람이 손등을 감싸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