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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 해도 겨울이 어김없이 찾아왔다.코끝은 건조한 찬바람에 시큰거리고,해가 뜨고 지는 것이 짧아진 요즘.한 해가 또 그렇게 떠나가는 것을 느껴본다.겨울은 마무리 짓기 참 좋은 계절이다.나는 내 생일이 있는7월달이 되면,일부러 한 살 더 먹는 마음을 연말이 오기 전부터 지레 먼저 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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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는 지난 2024년 10월 11일 주식회사 □□□□□□ (이하 ‘피진정회사’) 대표이사에게 임금피크제 적용자의 출생월(1~4월)에 따라 성과급이 다르게 책정되지 않도록 공정한 방안을 마련하고, 현행 임금피크제 적용으로 성과급을 지급받지 못한 진정인에게 적절한 보상조치를 취할 것을 권고하였으나, 피진정회사는 202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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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2024년 초에 '임진왜란 시기 권관의 위상'이라는 제목의 글을 쓴 적이 있다. 이 글에서 충무공 이순신의 『난중일기』와 『임진장초』 그리고 『명종실록』 등에 나타난 여러 기록을 근거로 들며, 조선 전기·중기 권관은 종9품 품계(品階)에 한정된 관직이 아니라고 주장하였다. 그런데 2024년 말에 이를 뒷받침해줄 수 있는 학술 논문이 나와 그 내용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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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감옥에 갇힌 이들을 위한 지혜의 서힘든 세상, 메마른 가슴을 적시는 단비가 절실하다. 세상은 발전해서 살기는 편해졌는데 사람들은 더 힘들고 괴롭다. 세상이 각박한 것이 아니라 내 자신이 각박하기 때문이다. 이런 마음감옥에 갇힌 이들을 위한 지혜의 서를 이태상 재미작가 내놓았다. 한줄한줄 가슴으로 읽어서 마음에 새기는 글이다. 우리를 구속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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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대관령음악제운영실은2025대관령아카데미‘영 아티스트 콘서트’를 오는12월16일(화)과18일(목)오후7시30분 서울 페리지홀에서 개최한다.영 아티스트 콘서트는 대관령아카데미 연중 교육프로그램의 일환으로,젊은 연주자들이 전문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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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회를 기다리며어느덧 달력이막장만 남았구나다가오는 연말을 앞두고친구들과의 설레는송년회를 기다린다캔버스엔 해돋이로밑그림을 그렸건만색칠도 못다 했는데석양이 되었구나만물은 하루하루날이 지날수록숙성하고 익어가는데나도 익었으려나지난날을 곰곰이되짚어 본다원칙과 이상에 도취하여현실을 무시하고도외시하지 않았는지큰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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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병오년을 맞이하여 월드컵공원(평화의 공원)유니세프광장에서제8회 억새풀 자연미술 전시를 내년3월31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내년은 붉은 말의 해로<마부정제(馬不停蹄)>의 의미를 담은억새말 형제 조형물을 선보인다.월드컵공원은201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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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농가가 정성으로 생산한 국산 돼지고기와 멸균우유를 도내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는 나눔 행사가 지난 11일 경기도 북부청사 도민접견실에서 열렸다고 경기도가 밝혔다.이날 나눔 행사는 도내 축산단체가 경기도에 축산물을 기부하여 대한한돈협회 경기도지회가 생산한 한돈 1,100kg(약 2,350만 원 상당)을 의정부시 장암종합사회복지관과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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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지?나 그만 부자가 되고 말았네대형 냉장고에 가득한 음식옷장에 걸린 수십 벌의 상표들-문정희, <성공시대>부분 고대 중국의 현자 순자는 말했다.“둔한 말도 준마의 하룻길을 열흘에는 갈 수 있으니,성공은 포기하지 않은 데 있다.”&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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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고구려 문화축제인 ‘제27회 온달문화축제’가 평가 결과 최근 5년간 최고 수준의 방문객 만족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축제는 뜨거운 현장 호응 속에 고구려 정체성 강화 전략이 본격적으로 성과를 거두며 명실상부 단양군의 대표 역사문화축제로 자리매김했다.㈜한국에스큐아이 분석 결과 올해 축제에는 총 3만 9,433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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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정신의 뿌리는20대 초반에 형성되었다.그 무렵 나는 인간의 삶이 어디에서 비롯되고,죽음 이후에는 무엇이 남는가를 진지하게 고민했다.신앙이라기보다 철학적인 질문이었다.그러다 스웨덴의 과학자이자 신비주의 사상가 스웨덴보리의 저서를 접했다.『천국과 지옥』과『나는 영계를 보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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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녹 품마니콘(ManochPummaneekorn)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수호를위해 헌신했던고(故)마녹 품마니콘(Manoch Pummaneekorn)·고(故)나롱 케얌니용(Narong Kae Yeamniyom)태국 참전용사가부산 유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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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배우 조진웅을 둘러싼‘두 번째 기회’논쟁은 한 개인의 도덕성 문제로만 보기에는 그 결이 훨씬 깊고 복합적이다.이 사건은 한국 사회에서 정의와 도덕이 어떤 방식으로 작동하는지,그리고 그 정의가 누구에게 유리하게 설계되어 있는지를 드러내는 하나의 징표이다.많은 이들이 불편함과 분노를 표하는 이유도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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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학사에서 가장 위대한 작가 중의 한 사람인 독일의 토마스 만의 작품 중에서 숨어 있는 보석인 《뒤바뀐 몸과 머리》가 번역되어 나왔다. 이번 번역본은 재미작가인 이태상 선생이 맡아 해박하고 구수한 문장으로 토마스 만의 작품을 더욱 빛나게 번역해 주었다. 《뒤바뀐 몸과 머리》는 인도설화를 토대로 쓴 소설로 사상의 그린벨트인 인도를 이해하는데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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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장시골 시군 면 단위마다닷새 만에 장이 서는 오일장대형 슈퍼마켓 들어서는 바람에없어진 곳도 여러 군데옛날 보다 규모는 작아졌지만현대식 건물로 탈바꿈하여 쾌적한 전통시장으로 바뀌었다.오일장 주역을 맡았던 쇠전과 미곡상은따로 분리되어 지역 축협 쇠전으로 옮겨갔다.미곡상은 대형 마트로 옮겨갔다.오늘날 오일장에서는 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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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가장 예쁘게 볼 수 있었던 순간”, “스토리텔링이 있어 더 흥미로운 시간”, “DDP를 여러 방면에서 바라볼 수 있었던 경험”…DDP지붕 위652m를 걸으면서 서울의 전경을 둘러보는‘DDP루프탑 투어’가 서울의 새로운 도심형 어트랙션으로 떠오르고 있다.서울디자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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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중순 오후에 방문한 포천시 관인면에 위치한 ‘경기도 AI 사랑방’. TV 소리만 나오는 등 적막이 흐르는 다른 경로당과 달리 박수 소리와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 평균 연령 80세가 넘는 어르신 5명이 탁상에 둘러앉아 ‘스마트 터치 테이블’의 정답을 두고 열띤 토론을 벌인다. 한쪽에서는 어르신이 무릎과 허리의 통증을 잠시 잊고, 불빛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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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 짐을 꾸려 유후인에서 후쿠오카로 향했다. 기차는 이미 예약이 끝나버려 '유후인역전(由布院驛前) 버스터미널'에서 하카타로 가는 버스를 타기로 했다.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주변을 둘러보았다. 유후인역은 시간이 멈춰버린 추억의 간이역처럼 보였다. 역무원의 복장과 개찰 시스템은 역사책에서 보던 100년 전 일제시대 풍경 그대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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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제임스(1843~1916)는 미국 뉴욕에서 태어났으며 파리,제네바,런던 등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고,유럽 여러 나라를 여행하며 오랜 외국 생활을 했다.그는 미국 문학사상 가장 화려하고 영향력 있는 소설가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고, 20편의 소설과112편의 단편을 비롯하여 희곡,여행기,&n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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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대전환을 위한 전방위적인 노력의 결과,부산이 세계 상위(TOP) 8위▲아시아 상위(TOP) 2위의 스마트도시로 등극했다고 부산시가 밝혔다. 이번 평가를 통해 부산은 글로벌 스마트도시로서의 명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시는 영국 지옌사(Z/YEN社)가 발표한 세계 스마트센터지수, SCI : Smart Centres 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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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미국인 출신 교황으로 선출된 레오 14세 교황이 취임 후 공식적으로 제일 먼저 만난 사람은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다. 18일(현지시간) 젤...
사진=우슐라 폰 데르 라옌 제공 우슐라 폰 데르 레옌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5일(현지시간) 프랑스의 소르본대학에서 열린 'Choose ...
하늘과 맞닿은 땅에 흰 구름 드리웠다. 히말라야 산맥이 굽이치는 라다크의 걀샤 지방에 타르초가 찬란하게 휘날린다. 사람들의 염원은 바람의 소리가 되어 ...
세상을 살면서 평범하기가 제일 어렵다. 보통사람 이돈수 씨의 평범하지만...
안동산림항공관리소 소속 한준희 헬기 기장이 최근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 명예장...
“비번일 귀가 중이던 한 소방관이 성산대교 북단에서 발생한 차량화재를 목격하고 ...
대법원은 12월 9일부터 '국민을 위한 사법제도개편'을 주제로 사흘간 공청회를 ...
어설픈 사상 때문에 세계사는 갈등과 반목을 되풀이하고 있다. 그리스의 ...
올 한 해도 겨울이 어김없이 찾아왔다. 코끝은 건조한 찬바람에 시큰거리고,&nbs...
필자는 2024년 초에 '임진왜란 시기 권관의 위상'이라는 제목의 글을 쓴 적이 있다. 이...
어떻게 하지? 나 그만 부자가 되고 말았네대형 냉장고에 가득한 음식옷장에 걸린 수...
내 정신의 뿌리는 20대 초반에 형성되었다. 그 무렵 나는 인간의 삶이 ...
세계문학사에서 가장 위대한 작가 중의 한 사람인 독일의 토마스 만의 작품 중에서...
세상의 높고 낮은 산을 바람처럼 두루 돌아보고 온 여계봉 작가가 ‘발아래 먼 산 찾아서’를...
마음으로 떠나고 심장으로 돌아오다짧다. 강렬하다. 그래서 따뜻하다. 가장 독한 ...
지구가 남긴 마지막 ‘유언장’그 뜨거운 숨결을 받아 적다 우리...
사진=이시우사진=이시우사진=이시우경복궁에 겨울이 깊었다. 경회루 연못이 얼어붙어 겨울을 실...
사진=이시우사진=이시우 / 경복궁의 딱다구리사진=이시우 / 경복궁의 참매만추의 계절은 가고...
사진=Dr Nirmal Kandel 트위터천국은 신화이고, 네팔은 실재한다. 가끔은 흑백보...
가을에서 겨울로 가는 초입에 남국의 섬에는 막바지 가을 야생화들이 피었다. 방풍, 갯까치수...
고마워 내 인생 사랑도, 꿈도, 내 맘대로...
올 한 해도 겨울이 어김없이 찾아왔다. 코끝은 건조한 찬바람에 시큰거리고,&nbs...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는 지난 2024년 10월 11일 주식회사 □□□...
필자는 2024년 초에 '임진왜란 시기 권관의 위상'이라는 제목의 글을 쓴 적이 있다. 이...
마음감옥에 갇힌 이들을 위한 지혜의 서힘든 세상, 메마른 가슴을 적시는 단비가 ...
무예로서 도를 이룬다는 ‘태권도’는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누구나 할 수 있는 스포츠다....
씨발과 존나는 현재 표준어사전에 등록되어 있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씨발과 ...
국가인권위원회는 2024년 2월 26일 ○○군수(이하 ‘피진정인’)에...
해마다 한글날이 오면 세종대왕께 부끄러운 생각이 든다. 아름다운 우리말이 있는데 ...
인류학자 레비 스트로스는 '여행은 꿈같은 약속이 든 마법의 상자‘라고 했다. 6월 초 자신...
가을이 끝나갈 무렵 찾은 시흥갯골에는 푸른색이 다 빠지고 말라가는 억새 잎이 서걱거리며 가...
새로운 현병 마크 / 자료 = 국방부 조사본부대한민국 국군의 '헌병'이라는 이름이 '군...
The Sound of Rain 19.6x27.5 Inches Acrylic o...
가을에 어울리는 길은 어디일까? 따스한 햇살이 스미는 숲길, 부드러운 바람이 손등을 감싸는...





